31일 정오 공개된 타이푼의 ‘기다릴게…’가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다 앞서 공개된 ‘그래서’가 발매 첫 날 3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기다릴게…’까지 차트인에 성공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래서’에 이어 2007년 발표한 곡을 리메이크한 ‘기다릴게’는 이별에서 오는 고독함을 솔비와 우재의 짙은 감성으로 풀어냈다. ‘그래서’가 원곡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 타이푼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 데 비해 ‘기다릴게…’는 12년 동안 성숙해진 타이푼의 음악성을 나타냈다.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 실력을 갖춰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혼성그룹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는 타이푼은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노래방 라이브’에 이어 오늘(31일) 오후 7시 ‘기다릴게…’ 발매 기념 치맥 파티를 준비했다. 팬들을 직접 초대해 함께 즐기는 자리다. ‘기다릴게…’의 라이브도 최초로 공개한다. 이 현장은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타이푼의 관계자는 “‘그래서’에 이어 ‘기다릴게…’까지 타이푼의 다채로운 음악색으로 대중과 소통에 성공한 것 같아 기쁘고 감사드린다. 10년 만에 돌아온 만큼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멤버들도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