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허율, 예수정 / 사진제공=tvN
허율, 예수정 / 사진제공=tvN
‘마더’ 이보영과 허율이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는 수진(이보영)이 혜나(허율)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무령을 떠난 수진과 혜나는 인천에서 도피 자금을 모두 잃게 되는 등 고난을 겪었다. 그런가 하면 수진은 춘천행 기차에서 혜나에게 자신이 입양아임을 담담히 고백했다.

이런 가운데 31일 공개된 스틸 속 허율과 예수정이 현실 ‘할머니와 손녀’ 케미스트리를 보여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허율은 예수정과 나란히 앉아 촬영 준비를 하며 이야기를 듣고 있다. 허율이 눈을 반짝거리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에 예수정은 대견한 듯 사랑 가득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 허율은 대사를 까먹은 듯 소파에 내려 놓은 대본을 흘긋 보고 있다. 허율의 순수하고 해맑은 에너지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수진이 어릴 적 살던 정애원에 혜나를 데려가 글라라 선생님과 조우하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장면 중 촬영된 스틸이다. 애틋한 기억 속의 글라라 선생님을 만난 수진과 혜나에게 푸근한 행복과 함께 예상치 못한 사건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수진-혜나가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위태로운 여정 속에서도 따뜻한 행복을 찾아 나갈 예정”이라며 “서로 마음을 나누며 진짜 모녀가 되어갈 수진-혜나 모녀에게 많은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마더’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요일 오후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