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tvN 장르물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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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극 ‘크로스’가 tvN 웰메이드 장르물의 명성을 잇는다.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tvN이 다양한 소재의 웰메이드 장르물로 대한민국 드라마 지평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첫번째로 야심차게 내놓은 ‘크로스’가 2016년 ‘시그널’ 2017년 ‘비밀의 숲’을 이어 tvN 웰메이드 장르물의 명맥을 이어갈 드라마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크로스’는 ‘살인자와 의사의 갈림길에 선 천재의사’라는 종전에 본 적 없는 전무후무 캐릭터와 사람을 살리는 의술을 복수의 수단으로 쓴다는 아이러니하면서 독특한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교도소-장기이식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긴박한 의료 현장과 함께 통제 불가능한 복수 본능으로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강인규, 그의 살인을 막고 천재성을 살리려는 고정훈, 철저히 봉인된 강인규의 인간미를 끄집어내는 고지인(전소민) 등 다채로운 캐릭터와 메디컬-복수-로맨스 등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장르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크로스’ 제작진은 “장기이식-장기이식센터 등 지금껏 한국 메디컬 드라마에서 흔히 다뤄진 적 없는 신선한 소재-장소를 드라마로 옮긴 특별함과 뚜렷한 색깔을 가진 캐릭터들의 매력, 웰메이드 스케일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크로스’는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에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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