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선미 "'주인공' MV 장면...실제로 심하게 넘어졌다"

[텐아시아=김해인 기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프리뷰

가수 선미가 ‘주인공’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선미는 지난 23일 ‘스케치북’의 ‘디바의 귀환’ 특집 녹화에 참여했다. 2017년 ‘가시나’로 큰 사랑을 받은 선미는 솔로 활동 후 처음으로 ‘스케치북’에 출연해 신곡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주인공’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뛰어가는 장면을 찍다가 실제로 심하게 넘어졌다”라며 “넘어지는 장면이 너무 처절해 보여서 감독님께 그대로 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원더걸스 시절부터 중독성 있는 안무를 선보여온 선미는 유희열에게 포인트 안무를 알려주기도 했다. 유희열은 자신 있게 선미의 안무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웃음을 안겼다. 선미는 ‘주인공’의 포인트 안무 이름을 유희열에게 지어달라 부탁했다. 유희열은 즉석에서 “다 때려치워”라며 기발한 작명 센스를 선보였다.

또 선미는 “1970년대 빈티지한 사운드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의외의 취향을 밝혔다. “밴드 토토의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한 선미는 ‘스케치북’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토토의 ‘Georgy Porgy’ 무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가시나’의 메들리와 신곡 ‘주인공’의 무대를 선보였다.

선미를 비롯해 엄정화, 다비치가 출연한 ‘스케치북’은 28일 0시 방송된다.

김해인 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