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배우 신영숙 / 사진제공=EA&C신영
뮤지컬 배우 신영숙 / 사진제공=EA&C신영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지난 22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신영숙은 뮤지컬 ‘팬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팬텀’에서 노래 실력이 형편없는 디바로 남편의 권력을 등에 업고 오페라 극장을 뒤흔드는 마담 카를로타 역을 맡았다. 악역이지만 신영숙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신영숙은 “값진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팬텀’이란 작품의 힘과 관객들 덕분이다. 마담 카를로타는 사랑하는 캐릭터”라며 “무대에서 마음껏 상값을 해낼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20년 차인 신영숙은 뮤지컬 ‘레베카’ ‘팬텀’ ‘명성황후’ ‘모차르트!’ ‘맘마미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현재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서 뮤지컬 마스터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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