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빅원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XtvN 예능 ‘오늘도 스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예능감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빅원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XtvN 예능 ‘오늘도 스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예능감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제가 그렇게 잘생겼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 외모와 다른 래퍼의 랩 실력을 바꾸고 싶진 않아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XtvN 예능 ‘오늘도 스웩’ 제작발표회에서 래퍼 빅원이 이같이 말했다.

‘오늘도 스웩’을 연출한 정호준 PD가 빅원이 프로그램에서 잘생김을 맡고 있다고 하자 빅원은 크루 VMC 멤버들 중 자신의 외모를 시샘하는 래퍼가 있는지, 자신의 외모와 다른 래퍼의 랩 실력을 바꿀 수 있다면 누구와 바꾸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빅원은 “거의 대부분의 멤버들이 시샘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대부분은 장난식으로 질투하는데 던밀스 형은 진심인 것 같다. 또 저는 제 외모를 바꾸고 싶지 않고 이대로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던밀스는 “빅원을 질투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비록 살짝 부었지만 왕년에는 저도 잘생겼다. 빅원에게는 ‘젊은 때일수록 주의하라’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빅원은 “던밀스 형이 ‘무조건 나처럼 될거야’라고 자꾸 말한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기며 그가 첫 방송에서 보여줄 예능감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오늘도 스웩’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X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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