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스틸 사진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스틸 사진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박승우)의 네 커플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연애를 해본 적 없는 완벽한 남자 김민규(유승호)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게 된 청년 사업가 조지아(채수빈)가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개성 있는 네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 유승호&채수빈 – 드라마의 마스코트, 사랑스러운 ‘뀨아 커플’

‘로봇이 아니야’의 중심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 유승호와 로봇과 인간을 오가며 열연 중인 조지아는 매회 흥미로운 전개로 ‘로봇이 아니야’의 대표 커플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엇갈린 마음에 가슴 아파하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애틋함을 드러내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다. 유승호는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임에도 자연스럽게 코믹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채수빈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2. 엄기준&박세완 – 스펙은 기본! 아인슈타인 급 두뇌로 뭉친 ‘천재 커플’

엄기준과 박세완 커플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천재적인 두뇌로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발명한 홍백균(엄기준)과 산타마리아 팀내 홍일점이나 뛰어난 스펙을 지닌 파이(박세완)는 심상치 않은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다. 이들은 서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두 발 벗고 나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도왔다. 또한 이들은 어려운 공학 용어를 막힘없이 말하며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한 대화를 나누는 등 천재적인 두뇌를 뽐내지만 연애에는 서툰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3. 강기영&황승언 – 독보적인 존재감, ‘신스틸러 커플’

강기영과 황승언은 유승호와 어린 시절부터 알아온 친구들로, 유승호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였던 인물들이다. 강기영은 유승호의 라이벌로, 권력 다툼은 물론 황승언을 두고 삼각관계를 펼치는 황유철 역을 카리스마 있게 소화했다. 황승언은 유승호의 첫사랑인 예리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랜 시간 황승언을 좋아해 온 강기영이 최근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친구 사이를 넘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4. 송재룡&이민지&김민규 – 큰웃음X빅재미는 우리가 책임진다! ‘감초 커플’

송재룡, 이민지, 김민규는 유쾌한 삼각 로맨스로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이민지는 자칭 연애 고수이자 유승호와 채수빈 사이에서 오작교 역할을 해줬던 선혜 역을 맡았다. 산타마리아 팀의 수석 연구원들인 혹탈(송재룡)과 싼입(김민규)는 선혜를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하며 삼각관계를 시작했다. 이민지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드러내는 두 남자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이처럼 저마다의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네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모인다. ‘로봇이 아니야’ 29회와 30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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