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 티저 MV 최초 공개...감성 음악 컴백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아이콘 티저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이 감성 가득한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의 뮤직비디오 일부를 최초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이콘의 2집 앨범 단일 타이틀곡인 ‘사랑을 했다’ 티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2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밝고 경쾌한 피아노 리프 리듬으로 단번에 듣는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랑을 했다’는 경쾌한 피아노 리프 느낌 위에 담담한 슬픈 이별 가사를 담고 있는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안무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YG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컴백 앨범을 발표하며 더블 타이틀곡을 정하고 뮤직비디오도 두 편씩 제작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콘의 2집 앨범은 총 12곡이 수록됐지만 단일 타이틀곡으로 결정했고, 뮤직비디오도 ‘사랑을 했다’ 한 곡만 촬영했다. 오랜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는 아이콘의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위해 타이틀곡 한 곡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YG 관계자는 “2집 앨범을 통해 팬들뿐 아니라 좀 더 폭넓은 대중들에게 아이콘 음악의 정체성과 성장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물론 음원 순위가 높으면 좋겠지만 그와 상관없이 YG의 올해 목표는 아이콘이 작년 한해 일본 활동에 집중하느라 국내 활동이 매우 미비했기에 올 한해 꾸준히 국내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사랑을 했다’ 티저 영상은 새로운 촬영 기법인 MCC(모션컨트롤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했다. 빈티지한 컬러의 세트와 소품들이 마치 한 편의 연극 같은 구성으로 매 장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카메라 구도가 재미를 더해준다.

총 12곡이 실리는 아이콘의 2집은 리더인 B.I가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듀서로서의 성장을 함께 알리는 앨범이다. 단일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 역시 B.I, 작사·작곡에 BOBBY가 작사에 함께 참여했다.

아이콘은 오는 25일 2년 1개월 만에 정규 2집 ‘리턴(RETURN)’을 발매하며 음악 방송과 JTBC ‘아는 형님’,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국내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