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곽동연 스틸사진/제공=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곽동연 스틸사진/제공=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배우 곽동연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 연출 문준하)에서 윤두준을 책임지는 정신과 의사로 변신한다.

곽동연이 맡은 제이슨은 지수호(윤두준)의 곁을 지키는 정신과 의사로, 배우보다 더 배우같은 훈훈한 외모를 지닌 캐릭터다. 곽동연은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2016년 출연했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만에 KBS2 월화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평소 라디오를 즐겨 듣고 스페셜 DJ로도 활동한다는 곽동연은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여러 사람이 소통한다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또한 한없이 밝고 쾌활한 모습을 갖고 있으면서, 의사로서의 냉철함도 지닌 제이슨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라디오 로맨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2일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는 하얀 코트를 입은 제이슨의 훈훈한 모습이 담겨있다. 곽동연은 제이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20여 년간 공부만 해오다 의대 진학을 위해 미국에 갔다가 완전히 삶이 바뀐 인물”이라 설명했다. 제이슨은 학창시절 억압되어있던 흥과 통통 튀는 성격을 이제 막 해소해나가는 중이며 삶에 대한 재미는 물론, 의사가 지녀야 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중시하는 캐릭터다.

또 곽동연은 “제이슨이 수호라는 친구에게 가진 애정과 시작한 일은 그 끝을 보겠다는 집념이 자신과 닮아있어 더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그는 진지하고 지적인 의사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 정신과 의사들이 우울증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

곽동연은 “특별한 시청률 공약이 있냐”는 질문에 “‘구르미 그린 달빛’ 때처럼 잘 나오길 바란다. 달성된다면 윤박 형과 함께 라디오국 대청소를 하겠다”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라디오 로맨스’는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로맨스와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조화가 가장 큰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톱배우 지수호와 그를 DJ로 섭외한 초보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방송을 해내는 이야기다. ‘저글러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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