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무한도전’ 조세호/ 사진제공=MBC
‘무한도전’ 조세호/ 사진제공=MBC
‘무한도전’ 조세호의 기상캐스터 변신 과정이 최초로 공개된다.

특집 ‘1시간 전’의 첫 주자로 나선 조세호가 MBC ‘뉴스투데이’의 1일 기상캐스터가 되기까지 모습은 어땠을지, 칼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여의도에서 바짝 긴장한 조세호의 미션 수행 모습과 실제 뉴스센터의 반응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 연출 임경식, 김선영, 정다히 / 작가 이언주)에서는 특집 ‘1시간 전’의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지난 12일 아침 조세호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뉴스투데이’에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가 왜 갑자기 1일 기상캐스터가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이는 ‘무한도전’의 특집 ‘1시간 전’ 미션을 수행한 모습으로, ‘동장군’ 기상캐스터로 변신하게 된 이유와 그 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조세호는 ‘동장군’ 기상캐스터 모습 그대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어 조세호가 이귀주 MBC 기상캐스터 옆에서 안대와 헤드폰을 착용하고 잔뜩 겁에 질려 있는 모습이 포착돼 폭소를 자아낸다. 특집 ‘1시간 전’의 첫 주자인 조세호가 여의도역에 막 도착한 모습으로, 앞으로 자신 앞에 닥칠 시련(?)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대와 헤드폰을 벗고 현장을 확인한 조세호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연신 “제가 1시간 뒤 기상캐스터라고요?”라고 물으며 믿어지지 않는 상황에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전해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약 5번의 일기예보가 진행되는데, 방송 당시에는 사상 최악의 추위로 한파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라 기존보다 더 많은 총 7번의 일기예보가 진행됐다. 이중 조세호는 3번의 일기예보 진행을 맡게 됐다.

긴박해진 현장 상황을 파악한 조세호는 황급히 준비에 나섰지만, 대본도 설명도 없는 상태에서 간단한 날씨 정보만을 가지고 자신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동장군’ 분장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기상캐스터가 무슨 분장을 하지?” “제가 처음인데.. 기상캐스터분들 무슨 이야기를 많이 하죠?” “근데 지금 뭘 붙이는 거예요?” 등 끝없는 질문을 토해냈다. 그의 얼굴과 수염을 뒤덮은 하얀 얼음 알갱이의 숨은 비밀 또한 밝혀질 예정.

보는 이들의 손발에 땀을 쥐게 만든 조세호 1일 기상캐스터의 일기예보가 진행되는 동안 실제 뉴스센터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아찔한 미션 수행 현장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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