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사진=SBS ‘리턴’ 방송화면
사진=SBS ‘리턴’ 방송화면

‘리턴’ 박기웅이 한은정 살해 용의자로 자신의 친구들을 지목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염미정(한은정)의 살해 용의자로 강인호(박기웅)이 체포됐다. 이에 변호를 맡게 된 최자혜(고현정)은 그와 심문하기 시작했다.

최자혜는 사건 당일 펜트하우스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두 사람이 펜트하우스에 있었는데 강인호씨만 나왔다”며 “그날 무슨 일이 있었죠?”라고 물었다.

이에 강인호는 “한강에서 격한 싸움을 벌인 뒤에 그냥 들어갈 수가 없어서 펜트하우스를 들렸다”며 “간단히 샤워도 했고 옷도 갈아입었고, 그리고 나왔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미정이도 씻고 정리하고 나올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설명을 들은 최자혜는 “그렇다면 밀실 살인이 된다. 정황상 용의자는 강인호씨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참을 생각하던 강인호는 “사체가 유기된 가방을 펜트하우스에 뒀었는데 그 펜트하우스는 나만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었다”며 자신의 친구들 김학범(봉태규) 오태석(신성록) 서준희(윤종훈)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펜트하우는 염미정까지 포함해 다섯명이 사용했다”며 “지문인식도 5명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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