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정재서 교수 "동양신화, 성공적 콘텐츠로 활용 가능"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 출연한 정재서 이화여대 교수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정재서 명예교수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동양 신화의 잠재력에 대해 강조했다.

정 교수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그간 서양 신화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던 동양 신화를 유쾌하게 설명했다. 정재서 교수는 동아시아적 상상력과 동양 신화의 대중화를 위해 강연과 연구 활동에 힘쓰고 있는 신화학자다. ‘이야기 동양신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등의 책을 출간했다. 정 교수는 “서양 신화보다 생소하게 여겨졌던 동양 신화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동양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콘텐츠를 소개했다. 중국 고대 신화 ‘치우천황’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예로 들며 동양신화가 풍부한 이야기의 창고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동양 신화를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그는 눈이 하나이거나 가슴을 뚫고 다니는 이방인을 너그럽게 받아들였던 동양 신화 속 상호공존의 자세를 강조하며 신화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알려주기도 했다.

정재서 교수가 들려주는 동양 신화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