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JTBC ‘이방인’ 방송 화면 캡처
JTBC ‘이방인’ 방송 화면 캡처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 출연 중인 서민정이 복귀를 응원해준 남편 안상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이방인’은 신년 특집으로 서민정 부부·추신수 부부·선우예권의 웃음과 눈물이 담긴 타향 살이를 공개했다.

서민정은 방송 복귀를 망설였던 사연과 이를 응원해준 남편 안상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의 남편은 서민정이 자신의 꿈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해 쉽게 복귀를 결정하지 못하자 “나는 무조건 괜찮아. 민정이는 하고 싶은 일을 해”라며 응원했다.

서민정은 “많이 용기를 줬어요, 할 수 있을 거라고. 남편이 그렇게 응원해주지 않았으면 다시 못했을 것 같아요”라며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민정 부부는 10년 전 결혼식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또 서민정 부부는 지난 방송에 이어 추신부·하원미 부부와 본격적인 설전을 펼쳤다. 거침없이 애정 행각을 벌이는 추신수 부부와 스킨십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만 한다는 서민정 부부의 서로 다른 애정 표현에 대한 이야가 웃음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그간의 애정표현은 카메라가 있어서 조심한 것”이라 밝혔다. 하원미 역시 “추신수가 장동건보다 잘생겼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오늘 MC로 송중기, 박보검, 소지섭 부르면 안돼요?”라며 제작진에게 물었던 그녀의 속마음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또 추신수 부부는 자녀들이 준비한 깜짝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출연진들과 함께 영상을 보던 중 “방송을 통해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며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외에도 서민정 부부와 추신수 부부는 ‘추억의 추크박스’ 코너를 통해 흥미진진한 노래 맞추기 대결을 펼쳤다.

천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에피소드에서는 공연을 준비하는 무대 뒤 상황이 공개됐다. 그는 공연이 시작되자 평소 보여줬던 허당의 모습은 감추고 뛰어난 연주 실력을 보여줘 기립박수를 받았다.

선우예권은 세계 곳곳을 여행 다녀야 하는 타향살이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일주일에 4개의 도시를 다니는 스케줄을 소화했던 그는 “이제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의연해지려고 노력해요”라며 익숙해진 이방인의 삶에 대해 말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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