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사진=MBC ‘복면가왕’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가왕 ‘레드마우스’가 4연승에 도전한다.

14일 방송될 ‘복면가왕’에서는 가왕과의 대결을 앞두고 결정전에 오른 두 복면가수는 “최고의 컨디션이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며 가왕을 위협했지만 가왕 역시 “만만치 않을 거다. 내 안의 에너지를 다 할 때까지 이 자리에 앉아있겠다”며 기싸움을 벌인다.

지금까지 매번 예상을 깨는 선곡과 편곡,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화제를 모았던 가왕은 또 다시 ‘레드마우스’표 파격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가왕의 노래를 듣고 난 뒤 유영석은 “가왕의 노래는 지배력이 있다. 자기 숨과 성대를 지배하고 또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난 주, 가왕에게 선곡의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던 김구라 마저 “이 분은 잔잔바리냐 파격이냐가 의미가 없다. 이 분 자체가 파격이다”라며 극찬을 쏟아내 다시 한 번 ‘가왕 클래스’를 입증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가왕 후보 역시 엄청난 실력자로 인정받았기에 가왕의 4연승 도전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레드마우스’가 이번 가왕전에서 승리할 경우, ‘흥부자댁’ 이후 24주 만에 장기 가왕이 탄생하는 셈. 지난 2015년 첫 방송 이후 4연승 이상에 성공한 가왕은 단 6명뿐이라 ‘레드마우스’가 오늘 4연승의 벽을 넘는다면 하현우, 소향, 차지연에 이어 역대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만큼, 어느 때보다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8년 첫 가왕의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 결과는 오늘(14일) 오후 4시 50분에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