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한지상 ‘아마데우스’ 살리에리 캐릭터 포스터
/사진=한지상 ‘아마데우스’ 살리에리 캐릭터 포스터
배우 한지상이 2018년 새해 첫 작품으로 연극 ‘아마데우스’를 선택했다. 이로써 4년 만에 연극무대에 오른다.

현재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태수 역으로 열연 중인 한지상은 2017년 연이은 대작 뮤지컬 출연으로 사랑받은 데 이어 2018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연극 ‘아마데우스’에 캐스팅됐다.

동명의 영화로 유명한 ‘아마데우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한지상은 신에게 선택받지 못한 평범함에 너무나도 고통스러워하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했던 살리에리 역을 맡았다. 궁정악장이자 존경 받는 음악가였지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만나며 타고난 재능에 대한 인정, 경이로움, 질투와 번민을 동시에 느끼는 살리에리로 또 한번 한지상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한지상은 “평범함의 대명사라는 말은 쉽게 할 수 없는 말. 살리에리가 그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이 자기자신과 부딪치고 용기 있게 내려놨을까 상상이 된다. 저 또한 많은 평범함 속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굉장히 와 닿는다”고 살리에리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 ‘나폴레옹’ ‘모래시계’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난 한지상은 2018년 연극 ‘아마데우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13년 연극 ‘레드’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뮤지컬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 그가 ‘아마데우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지상 외에도 조정석, 김재욱, 지현준 등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2월28일~3월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오는 18일 1차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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