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쳐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 박정아가 송창의에게 임신 거짓말을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진해림(박정아)이 자신을 밀치게 한 기서라(강세정)을 용서할 수 없다며 합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한지섭(송창의)은 임신이 거짓인 걸 알고 진해림에게 “그만해. 나 속일 작정이야? 언제까지 거짓쇼 보여줄건데? 이 약 임산부가 먹는 비타민이 아니라 배란유도제라면서 임신 잘되게 하는 약 아니냐고”라며 약을 보여줬다.

이어 “왜 그랬어? 대체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한 건데. 왜”라며 소리쳤다.

진해림은 “내가 안 그랬음 당신 한지섭으로 돌아갔을 거잖아. 내가 안 그랬음 당신 재욱이랑 자리 바꾸고 기서라 옆으로 돌아갔을 거잖아. 아니야? 내 목적은 오로지 하나였어. 당신 잃지 않는 거. 기서라한테 당신 뺏기지 않는 거”라고 진실을 털어놨다.

이어 “나한텐 그거 하나였다고. 잊지마. 난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 어머니까지 배신했어. 아빠까지 공범까지 만들고 재욱이한테 해서는 안 될 짓까지 했어”라며 “왜인 줄 알아?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까. 나 내가 사랑하는 거 뭐라도. 누구라도 뺏기지 않을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지섭은 “기서라 풀어줘. 그래야 내가 마음 놓고 네 옆에 있을 수 있어”라며 부탁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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