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엔플라잉 유회승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엔플라잉 유회승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의 멤버 유회승이 “입·출국 신고서 직업란에 가수라고 쓸 때 가수된 것을 실감한다”고 고백했다. 3일 오후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THE HOTTEST : N.Flying’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엔플라잉은 힙합과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뉴 트렌드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다. 지난해 8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가창력을 뽐낸 유회승이 새로운 보컬로 합류해 팀의 색깔을 완성했다.

유회승은 “데뷔부터 첫 번째 컴백까지 모든 게 너무 짧은 시간에 이뤄져서 기쁘기도 하고 긴장된다”며 “그래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언제 가수의 꿈을 이룬 것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지난해 일본의 각종 공연에 참석하고 대만에서 쇼케이스를 여는 등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 입·출국을 할 때마다 신고서를 쓰는데 직업란에 가수라고 쓸 때 가수가 된 것을 실감한다”고 해맑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에 ‘THE HOTTEST : N.Flying’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밴드’를 꿈꾼다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 중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는 도입부부터 펑키한 기타 사운드로 흥을 돋우는 곡으로, ‘뜨거운 감자’처럼 식지 않는 인기를 얻고 싶다는 엔플라잉의 바람을 담았다.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유명한 작곡가 서용배가 참여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층 성장한 이승협의 래핑과 유회스의 보컬이 돋보인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잔잔한 멜로디의 ‘골목길에서’, EDM 요소가 가미된 ‘그러니까 우리’ ‘I Know U Know’, 미디엄 템포의 ‘이보다 좋을까’, 파워풀한 사운드의 ‘딱 하루만’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실려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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