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쳐
/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쳐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 강세정이 송창의의 비밀을 알게 됐다.

1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에서 기서라(강세정)은 동생 기차라(김채은)로부터 강재욱(송창의)의 유품을 받았다.

기서라는 유품에 있는 휴대폰을 들여다봤다. 휴대폰에는 강재욱과 딸 한해솔(권예은)의 사진이 있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사진을 보다 우연히 음성 녹음파일을 열어봤다.

녹음파일에는 강재욱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그는 “어렸을 때 들었던 왕자와 거지는 참 재밌었는데 내가 주인공이 되니까 기막히게 재미가 없네. 거지에서 왕자로 둔갑한 한지섭 씨는 재밌겠네요?”라며 한지섭에게 말했다.

한지섭은 “글쎄요?”라고 말했고 강재욱은 “좋아할 줄 알았는데 표정이 그저 그러네. 설마 왕자로 살다보니 그 자리가 탐난건가”라며 “나 강재욱이 살아있는 한 당신은 내 자리 절대 못가져. 진해림도 절대 못 가진다고”라고 경고했다.

이를 통해 기서라는 죽은 한지섭이 강재욱이고, 자신이 알고 있는 강재욱이 한지섭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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