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정려원/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정려원/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정려원이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못 다한 소감을 밝혔다.

정려원은 1일 개인 SNS를 통해 “무대에 올라가서 진짜 하나도 안 떨고 멋지게 수상소감발표하고 싶었는데 너무 떨어서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감사드릴 분들도 다 감사드리지 못해 이곳에서 다시 공/개인적으로 올리게 됐다”고 시작했다.

이어 “‘마녀의 법정’에서 다뤘던 성범죄성폭력이라는 주제는 우리사회에 감기처럼 만연하게 일상처럼 퍼져나가 있지만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며 “범죄 피해자중 유일하게 성범죄 피해자분들은 소리를 높이지 않는다고 들었다. 성적수치심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우리사회가 성범죄성폭력 범죄에 대한 법이 강화가 되어서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도 사실 이 분야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 모든 얘기들을 할수 있게 깊은 울림으로 모든 배우들에게 감동을 주신 정도윤 작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김영균 감독님 백상훈 피디, 지병헌 씨피, 강병택 씨피, .정말 최고다”라며 함께한 스태프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려원은 “여아부식구들, 김여진, 전광렬 선배. 선배들 때문에 저도 더 멋진 선배가 되고 싶어졌다”며 “현민아..너가 다했어. 진심이야. 매번 진심이어서 너무 행복했어. 넌 최고의 파트너야”라며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에서 마이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다음은 정려원 SNS 전문

안녕하십니까. 2017 이듬이를 만나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정려원입니다.
무대에 올라가서 진짜 하나도 안떨고 멋지게 수상소감발표하고 싶었는데 너무 떨어서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감사드릴 분들도 다 감사드리지 못해 이곳에서 다시 공/개인적으로 올리게 되었어요.

우선 마녀의 법정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마녀의 법정에서 다뤘던 성범죄성폭력이라는 주제는 우리사회에 감기처럼 만연하게 일상처럼 퍼져나가있지만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않습니다. 범죄 피해자중 유일하게 성범죄 피해자분들은 소리를 높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성적수치심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사회가 성범죄성폭력 범죄에 대한 법이 강화가 되어서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피해자들도 용기내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저도 사실 이분야에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얘기들을 할수 있게 깊은 울림으로 모든 배우들에게 감동을 주신 정도윤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김영균 감독님 백상훈 피디님 지병헌 씨피님 강병택 씨피님…정말 최고에요..멋있어요.

그리고 이번 촬영을 통해 좋은 기운들만 주셔서 배우들이 편하게 연기할수있게 만들어주신 마녀의 법정 스텝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박성 카메라 감독님 지병헌 씨피님 그리고 조연출 경은이 특히 감사드립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을 천국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아부식구들, 김여진 전광렬선배님 선배님들 때문에 저도 더 멋진 선배가 되고싶어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현민아..너가 다했어. 진심이야. 매번 진심이어서 너무 행복했어 넌 최고의 파트너야. 그리고 매회 특별출연해주셔서 에피소드 주인공을 맡아 혼신의 힘을 다해 올인해서 연기해주신 배우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에너지를 받아 저희도 더 열심히 촬영할수있었어요.

현장안에서 같이 고생한 다솜이 슬기 경미 오성이 그리고 현장밖에서 열심히 뛰어준 짝꿍 윤미씨 명선이 순철오빠 홍민기 이사님 상석이 신필순 대표님 써니씨, 키이스트 식구들, 감사드려요

이듬이가 가장 이듬이다워질수있게 내 롤모델이 되어준 수미야 너무 고맙구, 지은언니 담비야 고맙다. 예슬아. 고생했어. 너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기도해줘서 고맙다. 여행가자. 내가쏠게. 떨리는 마음으로 같이 손붙잡고 모니터링해준 내친구들 (쏘이 모아 남훈이 지윤이 재환이 효진언니 원경씨)고맙뜨아!!! 날위해 항상 기도하시는 엄마. 이모. 우리 식구들! 그리고 메종아이리스 교회 식구들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약한데서 가장 강함을 끌어내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이듬이를 잘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러분. 너무 감사드리구요. 2018년도 새해에도 감사할일들이 넘쳐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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