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 공연실황 네이버TV 생중계 한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카라마조프’ 예고 포스터 /

뮤지컬 ‘카라마조프'(연출 박소영)가 2018년 1월 4일 오후 8시 네이버TV를 통해 공연 장면을 생중계한다.

‘카라마조프’는 러시아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다. 풍성한 음악과 빠른 속도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방대한 원작의 내용 중 친부 존속 살인사건을 재판하는 부분을 가져와 집중 해석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등장인물들이 서로가 서로를 몰아가며 누가 범인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현재와 과거 재현을 수시로 오간다고 한다.

‘카라마조프’ 측은 “모든 출연자들이 막바지 연습을 하고 있다. 2017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 공모전에 선정돼 리딩 공연을 올려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기대작으로 꼽혔다”고 소개했다.

극중 아버지 표도르 역은 이정수가 맡고 그루샤는 김히어라가 연기한다. 김바다가 하인 스메르로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이해준 조태일 이준혁 신현묵 박란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내년 1월 3일부터 1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