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출연하는 김주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심재현 조풍래 김보강 강정우 박준휘 이휘종 김지철 안재영 김대현 / 사진제공=수현재컴퍼니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출연하는 김주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심재현 조풍래 김보강 강정우 박준휘 이휘종 김지철 안재영 김대현 / 사진제공=수현재컴퍼니
내년 2월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연출 오세혁)가 출연자들을 공개했다. 김주호 심재현 조풍래 김보강 강정우 등이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 작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공연 제작사 수현재의 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통통통 시즌1’을 통해 발굴했다. 수현재컴퍼니와 김경주 작가, 이진욱 작곡가, 오세혁 연출가가 손을 잡고 완성했다.

원작의 다양한 인물과 상황을 집약했으며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의 심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에 숨겨진 모순과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공연계에서 출중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을 대거 섭외했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쇼케이스에 참여한 김주호 조풍래 안재영 김지철 이휘종을 비롯해 심재현 김보강 강정우 김대현 박준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아버지 표도르 역은 김주호와 심재현이 낙점됐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째 아들 드리트리는 조풍래, 김보강이 연기하며 둘째 아들 이반은 안재영, 강정우가 나선다. 형제들을 의심하는 알료샤 역은 김지철, 김대현이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휘종과 박준휘는 사생아 스메르쟈코프 역이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내년 1월 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하며, 내년 2월 10일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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