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염력’ 제작기 영상 / 사진=영상 캡처
‘염력’ 제작기 영상 / 사진=영상 캡처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가 합세해 2018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염력’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부산행’ 배우들이 직접 질문하고 ‘염력’이 답하는 콘셉트라 눈길을 끈다. ‘부산행’에서 석우 역을 맡았던 공유는 “좀비에 이어 초능력까지, 어떻게 이런 신선한 영화를 구상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연 감독은 “보통의 소시민적인 사람이 큰 능력을 가졌을 때 생길 수 있는 일을 영화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비주얼 구현에 대한 최우식의 질문에 연 감독은 배우, 제작진이 쏟은 열정과 노력을 전했다. 변봉선 촬영감독은 “리얼리티를 살리고 차별화된 룩을 보여주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행’에 참여했던 정황수 시각효과 실장은 “다들 진짜라고 믿을 수 있도록 사실감 있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겸비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연 감독의 신작 ‘염력’은 2018년 1월말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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