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CJ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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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이 미국 음악 교육기관인 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와 손잡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한국 청년을 지원한다.

CJ문화재단은 26일 버클리 음악대학의 2018학년 가을학기 ‘CJ대중음악장학생’ 공모를 내년 1월 15일까지 버클리 음대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버클리 음대에 입학하고자 준비하고 있는 한국 국적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입학 신청서 제출과 동시에 지원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CJ문화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해외 음악대학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해 온 ‘CJ대중음악장학사업’을 버클리 음대와의 협업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개편 후 처음 진행하는 것이다.

기존 생활비 장학금에 해당하는 ‘CJ Music Scholarship’ 외에 버클리 음대 연간 수업료와 기숙사비, 랩탑 비용 등을 제공하는 ‘CJ Presidential Scholarship’이 새롭게 운영된다.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문화인재에게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CJ Music Scholarship의 경우엔 CJ문화재단과 버클리 음대가 1:1 매칭펀드 형태로 장학금을 마련한다.

응시자들은 입학 신청서 제출 후 CJ문화재단과 버클리 음대가 공동 개최하는 한국 오디션과 인터뷰에 참여해야 하며 최종 장학금 수령 대상자는 2018년 4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본 장학사업 및 응시 관련 문의는 CJ아지트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고객센터 1:1문의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CJ문화재단은 “젊은 예술인들이 꿈을 실현할수록 우리 문화는 더 풍성해진다. 다양한 가능성들이 계속 꽃을 피우고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게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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