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크리스마스 기념 캐럴 선물..드림위드앙상블과 호흡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CJ E&M

가수 에릭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을 위한 캐럴을 선물했다.

에릭남은 24일 오후 공식 SNS에 드림위드앙상블과 호흡을 맞춘 캐럴 영상을 올렸다. 드림위드앙상블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년들로 이뤄진 클라리넷 앙상블로, 장애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연주로 2015년 사회적 협동조합, 전문예술법인으로 인가를 받아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앙상블 단원들의 성장드라마를 담은 KBS 다큐공감 ‘엄마와 클라리넷’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뉴욕TV 필름페스티벌 금상, 2016년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ABU 퍼스펙티브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전세계로 그 감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에릭남 역시 ‘엄마와 클라리넷’을 보고 감동을 받아 드림위드앙상블에 캐럴 협업을 제안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에릭남의 제안을 흔쾌히 승낙해 호흡을 맞췄다고 한다.

영상에는 에릭남과 드림위드앙상블이 완성한 캐럴 ‘징글벨(Jingle Bell)’이 담겨있다. 산타 모자를 쓴 앙상블 멤버들의 클라리넷 반주와 에릭남의 감미로운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

드림위드앙상블의 지도자 고대인 씨는 “연말을 맞아 에릭남이 연락을 줘서 덕분에 따뜻한 연말을 보냈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릭남은 오는 27일 신곡 ‘놓지마’를 발표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