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화유기’ 오연서, 이승기 / 사진제공=tvN
‘화유기’ 오연서, 이승기 / 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의 이승기, 오연서가 ‘크리스마스트리 데이트’를 선보인다.

이승기, 오연서는 ‘화유기’에서 각각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이자 말 한마디로 오공을 길들이는 ‘요괴 보는 여자 인간’인 진선미 역을 맡았다.

첫 방송에서는 요괴 손오공과 악귀를 보는 여자 삼장 진선미가 25년 만에 재회했다. 손오공은 “젠장, 삼장이 너냐”라며 자신을 구하러 왔냐고 묻는 진선미에게 “아니, 너 잡아먹으러 왔어”라고 대답하는 등 만나기만 하면 투닥투닥했다.

이와 관련 이승기와 오연서가 여느 행복한 커플처럼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셀카를 찍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가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처음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경기도 용인시 한 놀이공원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놀이공원이 배경으로 설정된 만큼 두 사람은 쌀쌀한 날씨와 놀이공원을 찾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애틋한 눈빛을 드리운 채 커플 셀카를 남기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내며 추위를 잊게 하는 ‘오공삼장 케미’라는 말을 절로 터트리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승기, 오연서는 춥지는 않은지 서로의 상태를 체크하며 챙기는 것은 물론, 틈만 나면 장난을 치며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해 촬영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제작사는 “이승기와 오연서가 쌀쌀한 날씨에도 케미 만점 분위기를 연출해 스태프들은 물론 지나가는 행인들도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라며 “앞으로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 커플의 특별한 러브라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 ‘화유기’는 5.3%, 최고 6.3%의 시청률을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기준)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5.9%, 최고 7.6%까지 기록했다. 전국 올(All) 플랫폼 기준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4.4%, 최고 5.6%로 나타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화유기’ 2회는 24일 오후 9시에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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