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두개의 빛’ 캐릭터 포스터
/사진=영화 ‘두개의 빛’ 캐릭터 포스터
영화 ‘두개의 빛’(감독 허진호)의 캐릭터 포스터와 한지민, 박형식이 직접 전하는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두개의 빛: 릴루미노’는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수영(한지민)과 인수(박형식)가 사진을 완성해가며 서로의 마음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인수와의 가슴 설레는 첫 만남을 앞둔 수영과 사진동호회의 첫 출사에서 수영이 몰래 촬영한 인수의 모습을 담아냈다.

영화 속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하는 주인공의 대사 “다시 볼 수 있다면”과 “나 방금 본 것 같아요”를 카피로 반영한 캐릭터 포스터는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코멘터리 영상에서는 한지민과 박형식이 직접 이야기하는 주인공 수영과 인수의 모습과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확인할 수 있다.

시력을 잃었지만 당당하고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아로마 테라피스트 수영과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차츰 시력을 잃어가면서 낯설어진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피아노 조율사 인수 역을 맡은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맑은 느낌이 강했다” “빨리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히며 상대와의 첫 호흡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개의 빛’은 지난 21일 오후 3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영화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