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윤종신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윤종신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디즈니·픽사의 2018년 첫 번째 애니메이션 ‘코코’의 엔딩송을 부른다.

20일 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코코’ 엔딩송이자 테마곡인 ‘Remember Me’의 우리말 버전 ‘기억해 줘’를 윤종신이 부른다”고 밝혔다.

‘Remember Me’는 ‘겨울왕국’의 테마곡 ‘Let It Go’ 신드롬을 재현할 강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노래로, 우리말 버전 ‘기억해 줘’에서는 윤종신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인다.

‘Remember Me’는 ‘Let It Go’의 작곡가가 작업했으며 제75회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될 정도로 음악성을 인정받은 곡이다.

이와 관련해 윤종신은 “기억이라는 주제가 와 닿았다. 주인공 미구엘처럼 내가 뮤지션을 꿈꾸던 시절을 기억하면서, 그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노래했다”고 밝혔다.

윤종신이 부른 ‘기억해 줘’ 뮤직비디오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CGV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내년 1월11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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