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멜론 티켓의 포커스 라이브 올리버 넬슨&탑톡(왼쪽), 조던 라케이 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멜론 티켓
멜론 티켓의 포커스 라이브 올리버 넬슨&탑톡(왼쪽), 조던 라케이 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멜론 티켓
종합콘텐츠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 티켓이 해외 가수의 내한을 돕는 공연전문 브랜드 ‘포커스 라이브(Focus Live)’를 론칭했다.

해외 가수가 한국에서 공연을 열 때, 관객 수요 예측과 모객을 위한 마케팅이 어려운 점으로 꼽힌다. 포커스 라이브는 이 같은 어려움을 3200만 이용자가 모인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을 활용해 해결할 계획이다. 멜론의 음원 빅데이터 분석으로 국내 공연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가수를 추천, 선정하며 공연이 확정된 뒤에는 멜론과 멜론 티켓 등을 통해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프랑스 가수 프렌치 키위주스(FKJ, French Kiwi Juice)의 경우, 지난 3월 정규음반 발매 후 멜론에서 20대 여성 중심으로 팬 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여 포커스 라이브의 첫 주자로 결정됐다. 이후 멜론 티켓에서 매진을 기록했고 9월 초 성공적으로 내한공연을 마쳤다.

현재 멜론 티켓에서는 포커스 라이브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내한공연 티켓을 판매 중이다. 두 번째 공연은 스웨덴의 주목받는 신예 올리버 넬슨(Oliver Nelson)과 탑톡(Tobtok)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다. 세 번째 주인공은 영국 출신의 가수 조던 라케이(Jordan Rakei)로 내년 1월 17일 공연을 연다.

멜론 티켓 관계자는 “포커스 라이브를 통해 국내의 팝(POP) 팬들에게 풍성한 라이브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음악팬들의 관심을 공연으로 발전시켜 국내 공연문화의 다양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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