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존 레전드 내한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에이아이엠
가수 존 레전드 내한공연 포스터 / 사진제공=에이아이엠
미국 가수 존 레전드(John Legend)가 내년 3월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4년 만에 내한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내놓은 음반을 기념하기 위한 월드 투어로, 미국과 유럽 15개국에서 50회 공연을 펼친다. 공연 주최사 에이아이엠은 “존 레전드가 어느덧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가수가 됐다. 4년 만에 한국을 찾는 존 레전드가 선사하는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첫 내한공연 당시 매진을 기록한 존 레전드는 단독 콘서트 3회를 비롯해 음악 축제, 여수 엑스포,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참석하며 호응을 얻었다. 그는 2004년 데뷔 음반으로 제48회 그래미 어워즈 9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 발매한 4집의 수록곡 ‘All of Me’로는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와 유튜브 조회수 12억 건을 돌파했다.

인기는 영화로도 이어졌다. 2015년 미국의 래퍼 커먼(Common)과 참여한 영화 ‘셀마’의 OST 수록곡 ‘Glory’로 아카데미 어워즈와 골든 글로브에서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영화 ‘라라랜드’에서는 배우로 출연하는 동시에 OST 수록곡 ‘Start A Fire’를 불러 사랑받았다. 올해 개봉된 영화 ‘미녀의 야수’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듀엣곡으로 국내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존 레전드의 내한공연은 연말을 맞아 특별 할인된다. 오는 26일 정오부터 일주일간 스탠딩 티켓을 2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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