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배우 배유람/제공=비에스컴퍼니
배우 배유람/제공=비에스컴퍼니
배우 배유람이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는 범죄자 역을, JTBC ‘언터처블’에서는 형사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독립영화만 200여 편 넘게 찍었다는 배유람의 연기력은 2017년 MBC 드라마 ‘군주’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세자의 참군 박무하로 등장해 천진난만한 미소와 백치미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런 그가 ‘이판사판’에서는 아동 성폭행범 김주형 역으로 등장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유람은 성폭행을 하고도 성교육을 했다며 뻔뻔히 주장하는 김주형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언터처블’에서는 광역 수사대의 형사 최재호 역을 맡아 장준서(진구)의 절친한 동료로 활약 중이다. 준서가 가장 믿는 동생이자 동료인 재호는 죽은 아내를 둘러싼 의혹에 괴로워하는 준서를 위로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그치며 조력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배유람은 이처럼 직업부터 성격까지 상반된 두 인물을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2018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에도 출연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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