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 윤소호 / 사진제공=쇼플레이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 윤소호 / 사진제공=쇼플레이
배우 윤소호가 올해 세 번째 공연되는 ‘베어 더 뮤지컬’에 출연하며 “작품의 본질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윤소호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연출 이재준)의 프레스콜에서 “초연 때 참여한 배우로는 유일하게 세 번째 공연에도 출연한다”며 “극장이 바뀌면서 무대 디자인과 동선의 변화가 있다”고 소개했다.

극중 피터 역을 맡은 윤소호는 “극장이 바뀌긴 했지만 다시 연습하며 느낀 건 무대의 본질은 그대로”라며 “극장의 규모가 작아졌다고 해서 작품이 작아진 건 아니다. 더 큰 기대를 갖고 봐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청소년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소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관객과 더 밀접하게 호흡하도록 했다. 극중 피터와 제이슨의 기숙사 방, 교실, 복도 등의 공간을 복층 구조로 바꿔 한층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윤소호를 비롯해 강찬 정휘 고상호 임준혁 노윤 등이 출연한다. 내년 2월 25일까지 백암아트홀.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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