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모래시계’의 넘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뮤지컬 ‘모래시계’의 넘버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뮤직비디오 캡처
뮤지컬 ‘모래시계'(연출 조광화)가 재희 역의 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부른 넘버(뮤지컬 삽입곡) ‘사랑해도 되겠습니까’ 뮤직비디오를 13일 공개했다.

‘사랑해도 되겠습니까’는 극중 재희가 마지막으로 부르는 곡으로, 혜린을 사랑한 재희의 진솔한 감정이 녹아있다.

기존의 뮤지컬 작품들이 녹음실 풍경을 위주로 편집한 뮤직비디오를 주로 내놨다면, ‘모래시계’는 넘버의 감성을 극대화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재희의 화려한 검도 안무와 액션 장면도 포함돼 있어 몰입도를 높인다.

손동운은 사랑하는 혜린을 위해 목숨을 다해 지키는 것밖에 해줄 수 없는 아픈 현실을 섬세하고 담담하게 불렀다. 아련한 눈빛 연기로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모래시계’는 1995년 방송된 동명의 SBS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격변의 현대사 속에 얽힌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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