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투깝스’ 김영웅 / 사진=방송 캡처
‘투깝스’ 김영웅 / 사진=방송 캡처
배우 김영웅과 출연진의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영웅은 MBC 월화극 ‘투깝스’에서 중앙서 강력2팀 형사 박동기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11?12일 방송에서 그는 사건의 용의자를 찾아녔다.

이날 박동기는 용의자인 박실장을 찾아가서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렸다. 이후 본인을 함부로 대했다고 지각하자 갑자기 화를 내고는 박실장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귀여운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 이형사(오의식) 역시 박동기를 보며 바람을 잡는 등 케미를 뽐냈다.

박동기는 동탁(조정석)과도 재미난 상황을 연출했다. 자신을 비리 형사라고 오해한 동탁을 향해 죽일 듯이 달려들었는데 이를 오히려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로 소화해 극적 재미가 더해졌다.

투닥거리던 둘이지만 동탁이 위험에 처하자, 박동기는 그를 걱정했다. 츤데레 매력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영웅은 누구와 붙어도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전작의 강렬한 이미지를 스스로 깨고 제대로 망가지는 연기까지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투깝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