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조선미인별전 / 사진제공=KBS
조선미인별전 / 사진제공=KBS
KBS가 신년 특집으로 뮤지컬 드라마를 선보인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극이 현대적 감각과 화려한 영상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조선미인별전’은 조선시대 최초로 열린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펜타곤의 여원이 주인공인 선비 규헌 역을 맡았다. ‘청춘시대2’ ‘스파크’ 등에서 연기돌임을 입증한 바 있다.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그는 전통춤과 노래를 함께 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역할임에도 남다른 실력으로 제잔진을 놀라게 한다는 후문이다.

여원의 상대역으로 ‘판소리계 김연아’로 불리는 소리꾼 김나니가 열연한다. 문둥이 춤으로 유명한 남사당패 여사당 소혜로 분하는 그는 한이 서린 목소리로 제작진들 가슴을 이미 뭉클하게 할 예정이다.

배우 서이숙이 카리스마있는 연기로 미인대회를 주최하는 김대감 부인역을 맡았고 소리꾼 왕기석, 김준수 등 국악계 최고 소리꾼들이 의기투합해 세계 최초의 한국적 뮤지컬 드라마를 완성해 가고 있다. 국악계 최고의 작곡가로 불리는 황호준이 작곡한 12곡의 웅장한 노래는 매 장면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선미인별전’은 2018년 1월 6, 7일 오후 9시 20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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