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영화 ‘올 더 머니’ 캐릭터 포스터/사진=판씨네마
영화 ‘올 더 머니’ 캐릭터 포스터/사진=판씨네마
영화 ‘올 더 머니’(감독 리들리 스콧)이 제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 및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 더 머니’는 세상의 모든 돈을 가졌지만 유괴된 손자의 몸값으로는 한 푼도 주지 않겠다는 게티와 몸값에만 관심을 갖는 탐욕스런 세상에 맞서 아들을 구하려는 어머니 게일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여성 로드 무비 ‘델마와 루이스’, 시대극 ‘글레디에이터’, 전쟁영화 ‘블랙호크 다운’ 등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걸작들을 배출하며 뛰어난 연출력을 입증했다.

그는 ‘글레디에이터’(2001) ‘아메리칸 갱스터’(2008) ‘마션’(2016)에 이은 4번째 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로 선정됐다.

‘올 더 머니’에서 아들의 몸값이 필요한 여자 게일 역을 맡은 미셸 윌리엄스 또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2011)로 제69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미셸 윌리엄스가 ‘올 더 머니’를 통해 6년 만에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남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세상 모든 돈을 가졌지만 유괴된 손자를 위해선 단 한 푼도 쓰지 않겠다는 세계 최고의 부자 게티 역을 맡은 그는 캐스팅 소식 만으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올 더 머니’는 2018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