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이엘 "제 마음속 깊이 남을 작품" 종영 소감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배우 이엘/제공=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이엘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고재현)을 마치며 “내 마음에 깊이 남을 작품”이라고 말했다.

‘블랙’이 지난 10일 종영했다. 이에 이엘은 11일 자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다른 캐릭터는 물론 저 윤수완과 함께 울고 웃으며 이해해주시고, 길고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애정 있게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쉽지만 ‘블랙’은 이제 제 마음속에 깊이 남겨두고 보내줘야 할 것 같다. 윤수완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엘은 ‘블랙’에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응급 의사 윤수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차고 묘한 카리스마를 지닌 수완은 사건의 중심에서 극의 흐름을 이끄는 핵심 캐릭터로 활약했다. 특히 이엘은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기 위해 혼자 역경을 겪고 죽음을 무릅쓰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나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러한 일편단심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힘을 빼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고 밝힌 바 있는 이엘은 매회 감정과 상황에 녹아들며 캐릭터를 묘사했다. 기존의 연기와는 다른 새로운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엘은 현재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루시퍼 기획 우휘 회장(차승원)의 비서 마지영 역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