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N ‘드라마 스테이지-B주임과 러브레터’ 송지효 /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tvN ‘드라마 스테이지-B주임과 러브레터’ 송지효 /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배우 송지효가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B주임과 러브레터’로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송지효는 10일 오전 0시 방송되는 ‘B주임과 러브레터’(극본 신수림, 연출 윤현기)에 출연하며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송지효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딸만 셋인 집안의 둘째 딸이자 구두회사 주임인 ‘방가영’ 역이다. 그는 모태솔로이자 비밀스런 익명의 러브레터를 받으면서 인생의 로맨스를 꿈꾸는 캐릭터. 그간 국내외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여준 송지효가 단막극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첫 방송 전 미리 보는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송지효 표 ‘방가영’ 캐릭터 탄생

송지효는 전작인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는 존재감은 물론, 감정적으로 호소력 강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송지효는 이번 작품에서 생각지도 않은 사건과 마주하면서 심경의 변화를 겪는 캐릭터를 표현한다. 이를 위해 송지효는 캐릭터 분석은 물론 비주얼 적으로 수수하면서도 심플한 오피스 패션과 헤어스타일 등을 꼼꼼히 연구했다는 후문.

극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영’의 시점에서 에피소드들이 펼치지는 만큼, 송지효의 다채로운 반전 매력과 그만의 ‘방가영’이 어떻게 탄생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직장 생활부터 연애까지 생활밀착 공감대 예고

구두회사를 배경으로 한 ‘방가영’의 커리어 스토리도 관전 포인트다. 송지효가 연기하는 ‘방가영’은 연애에만큼은 자존감이 낮지만, 자신의 일만큼은 똑 부러지는 캐릭터다. 그런 ‘방가영’이 직장 내 다양한 군상과 마주하는 만큼, 커리어를 쌓아가는 또래 2030 직장여성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 주제인 ‘연애’에 대해서도 깨알 포인트들이 가득하다. 모태솔로 ‘방가영’이 연애에 대한 두근거림과 설렘을 갖게 되면서 겪는 감정, 극 후반부로 갈수록 치닫는 장면 몰입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그간 다양한 작품 속 걸크러시 매력과 ‘케미’를 보여준 송지효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에 방송 전부터 공개된 예고 콘텐츠에서는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마이컴퍼니 측은 “송지효의 캐릭터 변신이 이번 작품을 통해 돋보일 것이다”라며 “본 방송을 앞둔 만큼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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