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블락비 지코 / 사진제공=세븐시즌스
블락비 지코 / 사진제공=세븐시즌스
블락비 지코, 올 한 해도 쉼 없이 달렸다.

지코는 지난 7월 솔로 미니 2집 ‘텔레비전(TELEVISION)’을 발표했다. 이후 11월에는 블락비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MONTAGE)’를 발매하면서 솔로 아티스트로도 그룹으로도 그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또 Mnet ‘쇼미더머니6’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소속 팀 래퍼 행주를 우승자로 만들었고 ‘요즘 것들’ ‘Red Sun’ ‘SEARCH’ 등 발표하는 곡마다 모두 음원차트 높은 순위에 안착시키며 역량을 과시했다.

지코의 피처링 행보도 눈길을 끈다. 월간 윤종신 2월호 ‘Wi-Fi’에는 듀엣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월드스타 싸이 ‘I LUV IT’, 태양 ‘오늘 밤’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밀릭의 ‘PARADISE’에는 자신이 속한 크루 팬시차일드와 함께 힘을 보탰다.

이 같은 활발한 활동으로 지코는 최근 개최된 ‘2017 AAA(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스타상, ‘2017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는 2년 연속 남자 가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광고계에서도 ‘믿고 보는 지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 모델로 활동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에 이어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프리미엄 렌즈스토어 렌즈나인과는 협업을 통해 직접 렌즈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맥주 브랜드 카스 모델로 선정되어 브랜드송 ‘부딪쳐’를 작사, 작곡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송민호와 함께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AOS 게임 ‘펜타스톰 for Kakao’의 광고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지코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지코의 소속사인 세븐시즌스 관계자는 “지코의 음악 역량과 재능, 평소 보여주는 개성 있는 패션 센스 등이 브랜드와 협력해 선보이게 될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광고주들의 러브콜이 줄을 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지코는 내년 1월 27일과 28일, 블락비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년 9개월여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코의 2018년이 더욱 기대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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