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레드북’ 로고 /
사진=뮤지컬 ‘레드북’ 로고 /
뮤지컬 ‘레드북'(연출 오경택)이 내년 2월 6일부터 3월 30일까지 서울 세종M시어터에서 공연을 올린다.

‘레드북’은 ‘2016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난 1월 서울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시범 공연을 열고 호평받았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작가 한정석과 작곡가 이선영이 완성했다.

내녀 본 공연에는 지난해 참여한 배우와 제작진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유리아·박은석·지현준·김국희·윤정열·허순미·이다정 등이 나서며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가수 아이비와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 중인 이상이가 각각 안나와 브라운 역의 새 얼굴로 낙점됐다. 이 외에도 홍우진·원종환·안창용·정다희·김승용 등이 합류했고 연출가 오경택, 음악감독 양주인, 안무가 홍유선이 의기투합한다.

영국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레드북’은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면서도 당당한 안나와 고지식한 변호사 청년 브라운의 사랑 이야기다. 오는 15일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회관 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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