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연습 현장 / 사진제공=수현재컴퍼니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연습 현장 / 사진제공=수현재컴퍼니
오는 15일 서울 동숭동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하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연출 이해제)가 막바지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등장인물에 녹아들어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극중 앙리 역의 이순재와 신구는 베테랑 연기자답게 작품을 주도하고, 콘스탄스를 연기하는 박소담, 김슬기는 상대 배역과 소통하고 합을 맞추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홍보를 맡은 드림컴퍼니 관계자는 “배우들은 대사 톤과 눈빛, 미묘한 감정까지도 세심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Ivan Calberac)의 작품으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한 뒤 같은 해 영화로도 제작됐다.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자유를 꿈꾸는 대학생 콘스탄스의 갈등과 소통, 성장을 그린다.

이순재와 신구, 박소담과 김슬기를 비롯해 이도엽·조달환·김은희·강지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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