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김동준 / 사진제공=OCN ‘블랙’ 방송화면
김동준 / 사진제공=OCN ‘블랙’ 방송화면
‘블랙’ 김동준이 아버지의 추악함에 충격을 금치 못하는 연기로 열연을 펼쳤다.

2일 방송된 OCN 주말 드리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에서 김동준은 아버지(이도경)에 대한 배신감에 몸서리치는 오만수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오만수는 이복형 오만호(최민철)의 구속 소식을 듣고 블랙(송승헌)을 통해 면회를 신청했다. 만호는 만수와의 면회에서 아버지가 살인을 교사하고, 13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버지의 추악한 진실을 만수에게 모두 말했다. 평소 아버지를 존경했던 오만수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치를 떨었다.

이어 오만수는 자신을 걱정해 병원을 찾은 친모와 았다. 친모에게 버림 받은 상처로 곯을 때로 곯은 만수는 친모를 매몰차게 대하면서도 그 이면의 슬픔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역시 오만수가 걱정이 돼 찾아온 하람(고아라)은 오만수 친모 옆에 검은 그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만수는 하람에게 친모가 자살로 죽음을 맞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껏 복수심에 모든 걸 걸고 싸움을 준비했던 오만수는 뒤늦게 아버지와 이복형에 얽힌 진실을 알게돼 충격에 휩싸였다. 한순간에 풍비박산 난 로열가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블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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