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 / 사진제공=키이스트
‘마녀의 법정’ 정려원 / 사진제공=키이스트
지난 28일 종영한 KBS2 ‘마녀의 법정’에서 독종 검사 마이듬 역으로 열연한 정려원 “이듬이가 클 수 있도록 응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열연을 펼친 덕이다.

오늘(29일) 정려원은 키이스트 공식 SNS를 통해 “’마녀의 법정’이 드디어 끝났다. 또 좋은 일로 뵈었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마)이듬이라는 캐릭터가 잘 클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라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와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에서 독종 검사의 냉철하고 단호한 면모부터 수년간 엄마를 찾아 헤매온 딸의 복잡미묘한 감정까지 자유자재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정려원은 캐릭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털털함을 그려내며 영락없는 마이듬 그 자체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마크러시’, ‘마이듬이 곧 정려원’, ‘마이듬의 빅픽처’, ‘이듬파탈’ 등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 보이는 수많은 수식어를 얻으며 마지막 회까지 시청자들의 든든한 지지와 호평을 이끌었다.

이렇듯 정려원은 차곡차곡 쌓아온 내공을 과시하며 ‘마녀의 법정’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어떤 인물도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정려원이기에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더욱 기대가 크다.

정려원은 2018년 영화 ‘게이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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