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는 배우 문가영(오른쪽) / 사진제공=플레이박스시어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는 배우 문가영(오른쪽) / 사진제공=플레이박스시어터
배우 문가영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했다.

문가영은 지난 25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으로 무대에 올랐다. 다채로운 감정을 소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역동적인 아크로바틱은 물론 섬세한 심리묘사를 신체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형식으로 완성됐다. 문가영은 감정연기 외에도 자신의 몸으로 다양한 기분을 표현했다.

첫 공연을 마친 문가영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느껴보는 또 다른 설렘이며, 배우에게 무대라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벅찬 자리인지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공연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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