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스터 이번엔 흥이다… 색다른 변신 예고

[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클래식, 국악, 재즈, 뮤지컬, 대중가요, 공연·밴드 분야를 대표하는 6인의 마스터가 Mnet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을 통해 흥이 폭발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24일 방송되는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 3화에서는 ‘세대공감’을 주제로 경연이 펼쳐진다.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은 지난 2회 동안 운명, 사랑을 주제로 장르별 대가들의 무대를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경쾌한 분위기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밴드 마스터 이승환은 “오늘이 가장 재미있는 날이다. 3화를 보시는 많은 시청자들께서 아마 ‘더 마스터’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공언했다. 그는 바버렛츠, 가리온, 임헌일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소녀시대의 ‘Gee’를 부른다. 공연·밴드 장르와 걸그룹 노래의 신선한 조합에 이승환의 화려한 무대 매너가 더해져 장르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유, 어반자카파, 옥주현 등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대중가요 마스터 최백호는 듀오 옥상달빛과 함께 고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를 선보인다. 지난 2주 간의 정적이고 감성 짙은 무대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국악 마스터 장문희는 “(무대 콘셉트를) 확 한 번 바꿔보자”고 선언했다. 한이 서린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던 그녀의 선택은 파격 그 자체. ‘쇼미더머니5’에 출연했던 래퍼 샵건의 피처링으로 퓨전 국악 그룹 프로젝트락의 ‘이몽룡아’ 무대를 선보이며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흥 넘치는 무대를 꾸민다.

재즈 마스터 윤희정은 버블시스터즈 출신의 딸 김수연과 함께 무대에 선다. 두 사람은 알 재로(Al Jarreau)의 ‘Spain’으로 호흡을 맞추며 탁월한 리듬감과 풍부한 성량을 뽐낸다. 이런 두 모녀의 하모니로 재탄생한 ‘Spain’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지난 주 사랑의 환희와 아픔을 그린 무대로 그랜드 마스터를 차지한 뮤지컬 마스터 최정원은 스웨덴 출신 보컬 그룹 아바(ABBA)의 ‘Thank You For The Music’을 선택했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화려한 의상과 춤, 노래로 시선을 압도하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클래식 마스터 임선혜는 바리톤 김종표와 함께 오페라 ‘마술피리’ 중 ‘Papageno Papagena’를 노래한다. 임선혜는 본인의 특기인 풍부한 감정 표현과 전달력으로 경쾌하고 발랄한 곡의 느낌을 관객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환, 최백호, 임선혜, 장문희, 윤희정, 최정원의 세 번째 대결이 펼쳐지는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 3화는 오늘(24일) 오후 8시 20분 공개된다. 음악은 방송 다음날인 25일 정오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더 마스터’, 이번엔 ‘흥’이다… “색다른 변신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