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강서준(왼쪽부터) 반소영 심이영 한영 허은정 오대규 이시강이 24일 SBS ‘해피 시스터즈’ 제작발표회에서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SBS
강서준(왼쪽부터) 반소영 심이영 한영 허은정 오대규 이시강이 24일 SBS ‘해피 시스터즈’ 제작발표회에서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SBS
아침을 환하게 밝혀줄 해피 바이러스를 전할 드라마가 찾아온다. 배우 심이영, 한영, 오대규, 반소영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아침연속극 ‘해피 시스터즈’다.

‘해피 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흥식 민연홍)의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열렸다. 배우 심이영, 오대규, 한영, 강서준, 이시강, 반소영, 허은정이 참석했다.

‘해피 시스터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이 전하는 유쾌, 상쾌, 통쾌한 해피바이러스를 담은 작품이다. 치열한 사랑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영미 작가는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아내이자 딸인 여자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렸다. 선한 사랑, 독이 될 수 있는 사랑,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밝은 드라마”라며 “해피바이러스를 전하려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심이영은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이후 2년 만에 아침연속극으로 찾아왔다. 고흥식 PD와는 두 번째 만남이다. 심이영은 “고흥식 감독하고 또 작품을 하게 됐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를 찍는 8개월 동안 저의 장단점을 잘 아셨을 텐데 이번에 또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번 작품에서 부족했던 걸 보완해서 더 좋은 캐릭터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영은 ‘해피 시스터즈’를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심이영과 극 중 자매다. 그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연기 경력이 짧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며 “겁은 났지만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믿음을 갖고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많은 제작진, 배우들에게 폐를 끼치겠구나 싶어서 생각을 다 비웠다”며 “출연하던 예능에서도 하차했다. ‘해피 시스터즈’에만 쏟아 붓겠다는 각오로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오대규도 안방극장 복귀가 ‘여자를 울려’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고흥식 PD는 저를 무명에서 스타 반열에 올려주신 분”이라며 “힘들 때마다 ‘사랑의 향기’ ‘작은 아씨들’ 등에 불러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도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 대본도 재밌고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다”며 “볼거리도 많은 드라마다. 해피 바이러스를 전해주는 ‘해피 시스터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전 포인트를 묻자 심이영은 “속 터지고 답답하고 미워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우리가 그 과정들을 어떻게 진솔하게 최선을 다해서 풀어 가는지 그 부분을 봐주시면 좋겠다. 공감할 수 있을 것”라고 설명했다.

이시강은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여배우들이 걸그룹 춤을 완벽하게 췄는데 그 모습이 내심 부러웠다”며 “남자 배우들도 시청률 30%를 넘으면 여배우들이 한 것처럼 똑같이 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피 시스터즈’는 오는 12월4일 오전 8시30분 처음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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