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사진제공=’MBC와 좋은친구들’
사진제공=’MBC와 좋은친구들’
서경석과 최은경이 MBC 창사 56주년 특집 ‘MBC와 좋은 친구들’ 녹화 현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MBC와 좋은 친구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아동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캠페인을 다양한 시각과 방향으로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소연은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전쟁이 무서워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북부의 난민촌 사람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조연우는 케나의 오지 투르카나 지역을 찾아 극심한 가뭄과 식량난에 고통받는 이들을 도왔다. 심혜진은 생계 때문에 학교 대신 일터로 향하는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도왔다.

서경석과 최은경은 세 사람의 나눔 활동을 영상으로 지켜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전쟁·가뭄·식량난·차별·노동 착취 등을 겪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감정을 이입하며 가슴 아파했다고.

상한 나무 열매라는 것을 알면서도 배가 고파 먹을 수밖에 없는 케나 소녀 아우린을 본 서경석은 “방청객들도 잠깐 숨이 멎을 정도로 슬퍼하시고 있다”며 슬픔을 표했다. 최은경은 “잠시 시작 화면을 봤을 뿐인데도 먹먹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나눔 문화 독려에 앞장서는 ‘MBC와 좋은 친구들’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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