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정윤호 / 사진제공=OCN ‘멜로홀릭’ 방송화면
정윤호 / 사진제공=OCN ‘멜로홀릭’ 방송화면
가수 겸 배우 정윤호(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OCN 월화드라마 ‘멜로홀릭’(극본 박소영, 연출 송현욱)에서 여심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남 유은호 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정윤호는 극 중 ‘순정파 흔남’ ‘후배들의 연애 해결사 ‘ ‘캠퍼스 최고의 인기남’ ‘다정하면서도 거침 없는 직진남’ 등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자연스럽게 연기해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반전의 ‘허당 매력’까지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방영된 5회에서 유은호는 한예리(경수진)의 또 다른 인격 한주리와의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는데, 정윤호는 이 과정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다이내믹한 표정을 선보이는가 하면 스티커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에서는 각종 익살스러운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예리가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노래방에서 오열하듯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주리의 출몰로 기억을 잃은 예리의 상상 속에서는 중세시대 유럽 장교복을 입고 나타났다. 독특한 취향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능청스럽게 표현했으며, 주승(최대철)에게 섹시한 급식사 경애(클라라)의 성(性) 전환 수술 가능성에 대해 조언하는 장면에서는 충격에 휩싸인 주승을 무덤덤한 표정으로 위로하는 등 코믹 브로맨스까지 보여줬다.

‘멜로홀릭’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OCN에서 방송되며, 화요일 오후 10시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 모바일 및 웹에서 그 다음 회가 선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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