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의 63대 가왕 청개구리왕자가 2연승에 성공했다. 괘종시계의 정체는 밴드 소란의 고영배였다.

19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64대 복면가왕 자리를 두고 결승전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의 첫 번째는 찰리채플린과 복어아가씨의 대결로 찰리채플린은 임정희의 ‘시계태엽’을 선곡했다. 특이한 음색을 가진 그는 알앤비 창법과 감성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복어아가씨는 조용필의 ‘바운스(BOUNNCE)’를 선곡해 중독성 있는 음색으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승자는 53대 46으로 복어아가씨였다. 이후 찰리채플린의 정체는 실력파 알앤비 보컬리스트 지소울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두 번째는 괘종시계와 시크릿가든의 대결이 펼쳐졌다. 괘종시계는 김태우의 ‘사랑비’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다. 후렴부분에서는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 시크릿가든은 청초한 음색으로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을 불렀다. 특히 차분한 보컬은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대결의 승자는 괘종시계였다. 이후 시크릿가든의 정체는 KBS2 ‘쌈마이웨이’에서 악녀로 활약한 배우 이엘리야였다.

3라운드에서는 가왕의 자리를 노리는 복어아가씨와 괘종시계의 대결이 시작됐다. 복어아가씨는 크러쉬의 ‘SOFA’를 불렀다. 그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곡과 음색으로 판정단과 관객을 놀라게 만들었다. 괘종시계는 박정현의 ‘P.S. I LOVE YOU’를 선곡했다. 그는 능숙한 완급조절을 하며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가왕전으로 향한 진출자는 괘종시계였다. 복어아가씨의 정체는 그룹 에이트 출신의 주희였다.

마지막으로 64대 가왕 결정전에서는 63대 가왕인 청개구리왕자와 괘종시계의 대결이 시작됐다. 청개구리왕자는 태양의 ‘눈, 코, 입’을 선곡했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노래를 불렀다. 64대 가왕의 자리는 청개구리왕자에게로 돌아갔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괘종시계의 정체는 가수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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