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영진 기자]
11월26일 결혼식을 하는 개그맨 정철욱(왼쪽)과 신부 이지현 씨. / 사진제공=정철욱
11월26일 결혼식을 하는 개그맨 정철욱(왼쪽)과 신부 이지현 씨. / 사진제공=정철욱
개그맨 정철욱이 오는 11월 26일 서울 청담동 청담드레스가든에서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정철욱은 17일 “예비 신부 이지현 씨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넘게 열애한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텐아시아에 밝혔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정철욱은 “마음이 따뜻하고 이해심이 많은 데다 가장 결정적인건 신부가 너무 이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그맨 정철욱의 웨딩촬영에 SBS 14기 개그맨 동기들이 함께했다. / 사진제공=정철욱
개그맨 정철욱의 웨딩촬영에 SBS 14기 개그맨 동기들이 함께했다. / 사진제공=정철욱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한 웨딩촬영 현장에는 평소 친했던 SBS 동기 개그맨들이 함께 와서 우정을 과시했다. 개그맨들이 여럿 모여서 촬영하다 보니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결혼식은 주례없는 예식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선배 개그맨 커플 홍윤화, 김민기가 맡는다. 개그맨 임준혁과 배우 최대철이 축가를 부르, 깜짝 이벤트로 SBS 14기 동기 개그맨들이 다함께 합창을 할 예정이다.

SBS ‘웃찾사’의 ‘아버지를 부탁해’ 코너에 출연한 정철욱(오른쪽)과 정삼식./ 사진제공=SBS
SBS ‘웃찾사’의 ‘아버지를 부탁해’ 코너에 출연한 정철욱(오른쪽)과 정삼식./ 사진제공=SBS
정철욱은 2014년 SBS 14기 공채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신국제시장’ ‘시져 시져’ 등의 코너에서 재미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웃찾사’ 프로그램이 폐지된 뒤에는 광고회사에 입사해서 개그맨의 재능을 살려 재치있는 아이디어로 광고를 기획하고, 직접 출연도 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신혼집은경기도 남양주에 마련했고 신혼여행은 호주로 떠난다.

황영진 기자 gagjinga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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