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드라마 ‘사자’에 캐스팅된 배우 김창완/제공=이파리엔터테이니움
드라마 ‘사자’에 캐스팅된 배우 김창완/제공=이파리엔터테이니움
배우 김창완이 드라마 ‘사자’에 캐스팅돼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드라마 ‘사자(四子)’(극본 김제영, 연출 장태유)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된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가 한 여자를 중심으로 펼치는 로맨스 추리 드라마다.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와 우연한 사건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내용으로 판타지적 요소도 가미됐다.

김창완은 ‘사자’에서 의학박사 우기석 역을 맡았다. 우기석 박사는 어릴 때부터 서자로 집안에서 외롭게 자란 강일훈(박해진)을 따뜻하게 감싸주지만 자신의 욕망에 집착하는 인물이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일훈에게 집착하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이게 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우 박사는 극의 전반에 사람 좋은 모습으로 스토리를 이끌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가장 추악한 본모습을 드러내게 된다”라며 “점차 변해가는 우 박사의 모습이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산울림 출신의 김창완은 수많은 명곡을 남긴 것은 물론 배우로도 활약했다. MBC ‘하얀거탑’·’커피프린스 1호점’, SBS ‘별에서 온 그대’·’비밀의 문’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왔다. 이번 ‘사자’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함께한 배우 박해진과 장태유PD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김창완이 합류한 ‘사자’는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오는 12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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